MaTitie입니다. di*go님처럼 “수입이 들쑥날쑥한데, 팬은 꾸준히 늘리고 싶고, 가격을 건드리면 이탈이 날까 불안한” 크리에이터에게 fantrie 가격(구독/멤버십 가격)은 감정이 아니라 기준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오늘 글은 “올릴까 말까”를 단번에 정해주는 정답이 아니라, 가격을 바꿔도 흔들리지 않는 의사결정 구조를 제공합니다.

아래는 (외부 공개 데이터로 보이는) 일부 구독 가격 예시입니다. 핵심은 “얼마가 정답”이 아니라, 무료/저가/중가의 역할이 다르다는 점이에요.

  • krissylynn: $4.98
  • mandyrhea: FREE
  • preggyprincess20: $3.00
  • tanyachase: FREE

이 조합만 봐도, 시장에는 “무료로 크게 깔고(확대) → 유료로 전환(수익)”과 “처음부터 유료로 선별(품질) → 유지율로 수익”이 공존합니다. di*go님처럼 생활 브이로그 성격이 있고, 촬영·편집 시간을 꾸준히 쓰는 타입이라면 특히 유지율(Churn)과 제작 가능 시간이 가격보다 더 큰 변수가 됩니다.

1) fantrie 가격을 정할 때, 먼저 “내 상품”을 3개로 쪼개기

가격은 결국 “팬이 무엇을 사는가”에 달렸습니다. fantrie(또는 유사한 멤버십 구조)에서는 보통 아래 3가지를 팝니다.

  1. 접근권(Access): 내 피드/아카이브를 볼 수 있는 권리
  2. 관계(Closeness): 더 자주, 더 가까운 상호작용(댓글 반응, DM 빈도 등)
  3. 효율(Time saving): 팬이 원하는 걸 빨리 받는 구조(요청 처리, 우선권)

di*go님은 “유치원 교사 + 라이프스타일 브이로그”라는 전제가 있으니, 현실적으로 **관계(클로즈니스)**를 무리하게 팔면 번아웃이 옵니다. 그래서 가격 설계는 이렇게 가는 게 안전합니다.

  • 기본 구독(낮은 가격): 접근권 + 일정한 업로드 리듬
  • 상위/추가 결제(선택형): 관계/우선권은 “수량 제한”으로 운영

즉, 가격을 올려도 되는 조건은 “접근권 상품의 가치가 쌓였을 때(아카이브/연재/시리즈)”입니다. 반대로 가격을 올리면 위험한 조건은 “관계형 노동(대화/맞춤)이 가격의 핵심일 때”예요.

2) 무료(FREE) vs 유료: “트래픽→전환”인지 “선별→유지”인지 결정

위의 예시처럼 FREE 운영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FREE의 목적은 단 하나입니다.

  • 유입을 늘리고(팔로워/리스트)
  • 다른 결제(팁/DM/상위 멤버십/외부 플랫폼)로 전환시키기

반면 유료(예: $3~$5)의 목적은:

  • 초기부터 결제 의사가 있는 팬만 남기고
  • 유지율을 관리해서 예측 가능한 매출을 만들기

di*go님이 스트레스를 받는 지점이 “수입 변동성”이라면, 무료는 잘 쓰면 강력하지만, 운영이 어긋나면 변동성을 더 키웁니다. 따라서 선택 기준을 간단히 정리하면:

  • 무료가 유리한 경우

    • 외부 유입(숏폼/콜라보/검색)이 이미 있고, 팔로워가 꾸준히 들어온다
    • DM/팁/유료 업셀 구조(상위 티어, 번들)가 준비돼 있다
    • “무료 피드에서 무엇을 보여주고 무엇을 잠글지”가 명확하다

  • 유료가 유리한 경우

    • 제작 시간이 제한적이고(본업 병행) 업로드가 규칙적이어야 한다
    • 팬과의 약속(업로드 리듬)으로 신뢰를 쌓는 방식이 맞는다
    • 월 고정비(생활비/장비/편집 외주)가 있어 예측 가능성이 중요하다

3) “fantrie 가격”을 숫자로 정하는 4단계 공식

1단계: 월 제작 가능량을 먼저 고정

가격을 올리는 가장 흔한 실패는 “가격을 올렸으니 더 해야 한다”는 압박입니다. 반대로 내가 지속 가능한 생산량이 먼저입니다.

  • 주 1회 업로드가 현실적인가, 주 2회인가?
  • 촬영+편집+업로드까지 1개 콘텐츠에 걸리는 시간은?
  • 댓글/DM 응대 시간을 주당 몇 시간까지 감당 가능한가?

여기서 도출되는 건 “나의 월 공급량”입니다. 이게 고정돼야 가격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2단계: 가치 단위를 “시리즈/아카이브”로 만들기

가격은 ‘최신 1개’가 아니라 ‘누적’이 설득합니다.

  • 예: “생활 브이로그 12편 아카이브 + 매주 1편 추가”
  • 예: “한 달 챌린지(식단/운동/루틴) 연재 + 체크리스트 제공”

이 구조가 생기면, $3~$5 같은 심리적 저항이 낮은 구간에서 유지율이 좋아집니다(예시 데이터에서도 $3.00, $4.98 같은 저가형이 보입니다).

3단계: 가격은 “1차 결제 장벽”을 최소화

처음 결제는 “팬이 아직 나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시작 가격은 보통 낮게 잡고, 상위 결제에서 수익을 만들거나(업셀), 누적 가치를 근거로 조정합니다.

실무적으로는 이 3가지 중 하나를 고르면 됩니다.

  • 저가 고정형: $3~$5로 길게 유지(안정형)
  • 입문가→정가 전환형: 첫 달 할인(또는 첫 달 낮은 가격) 후 정상가
  • 무료→유료 전환형: FREE로 유입, 유료 티어/번들로 전환

4단계: “이탈(Churn) 임계값”을 정하고 테스트

가격을 바꾸면 이탈이 생기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문제는 “얼마나”입니다. 그래서 가격 테스트는 감이 아니라 임계값으로 합니다.

  • 목표: 월 이탈률이 X%를 넘으면 롤백/조정
  • 목표: 가격 인상 후 총매출이 최소 Y% 증가해야 유지

임계값 예시(보수적으로):

  • 월 이탈률 8~12%: 경고
  • 월 이탈률 12% 이상이 2개월 연속: 가격/구성 재설계 고려

(정확한 기준은 계정 규모·유입 구조에 따라 달라지니, “내가 견딜 수 있는 변동성”에 맞춰 잡는 게 핵심입니다.)

4) 숫자 시뮬레이션: $3 vs $5가 “불안”에 미치는 영향

di*go님처럼 변동성 스트레스가 큰 경우, 아래처럼 간단히 비교하면 판단이 빨라집니다.

가정(예시):

  • 현재 유료 구독자 200명
  • 월 이탈 10%
  • 신규 유입(유료 전환) 월 25명
  • 가격 후보: $3 / $5

케이스 A: $3 유지

  • 월 매출(대략): 200 × $3 = $600
  • 다음 달 구독자 예상: 200 - 20(이탈) + 25(신규) = 205
  • 다음 달 매출(대략): 205 × $3 = $615

케이스 B: $5로 인상(이탈 상승 가정)

가격 인상 후 이탈이 10%→16%로 올라가고, 신규 전환이 25→18로 줄었다고 가정.

  • 월 매출(대략): 200 × $5 = $1,000
  • 다음 달 구독자 예상: 200 - 32 + 18 = 186
  • 다음 달 매출(대략): 186 × $5 = $930

여기서 중요한 결론:

  • 단기 매출은 오를 가능성이 큼
  • 하지만 유지율이 무너지면 “예측 가능성”이 떨어져 스트레스가 커질 수 있음

따라서 “가격 인상”은 매출만이 아니라, di*go님이 중요하게 보는 월 고정 안정감(다음 달을 예상 가능한가)까지 포함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5) fantrie 가격을 올려도 이탈을 줄이는 6가지 장치

1) 공지의 핵심은 ‘사과’가 아니라 ‘구조’

가격 인상 공지는 감정이 아니라 구조로 씁니다.

  • 무엇이 바뀌는가(가격)
  • 왜 바뀌는가(업로드 리듬 유지, 아카이브 확장, 제작 품질)
  • 기존 구독자 보호(유예/락인/보너스)

2) “기존 구독자 가격 락인” 옵션

가능하다면 일정 기간(예: 3개월) 기존 구독자는 기존 가격 유지. 신규만 새 가격 적용. 이건 이탈을 크게 줄여줍니다.

3) 인상과 동시에 “아카이브 번들”을 명확히

“앞으로 더 올릴게요”는 약합니다. “지금까지 쌓인 것 + 앞으로 쌓일 것”을 숫자로 제시하세요.

  • 아카이브 편수
  • 월 업로드 최소 횟수
  • 시리즈/연재 일정

4) 상위 결제는 ‘수량 제한’으로

관계형 노동(대화/맞춤)을 무제한으로 팔면 지속이 어렵습니다. 상위 티어/추가 결제를 만들더라도:

  • 월 10명 한정
  • 주 2건 한정
  • 요청 처리 기간 명시

이렇게 제한해야 장기적으로 안정적입니다.

5) 결제 전환을 돕는 “입문 루트” 만들기

가격을 올릴수록 “처음 결제”가 어려워집니다. 그럴수록 입문 루트가 필요합니다.

  • 첫 달 입문가
  • 맛보기(무료/티저) 콘텐츠 정리
  • ‘가입하면 바로 볼 수 있는’ 대표작 3개 고정

6) 가격은 ‘한 번에 크게’보다 ‘작게 여러 번’이 낫다

예: $3 → $5(급격)보다, $3 → $4 → $5(분할)가 유지율 측면에서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수입 변동이 스트레스라면, 분할 인상이 의사결정을 안정시켜줍니다.

6) “무료(FREE) 운영”을 한다면: 전환 설계 체크리스트

위 표처럼 FREE 계정이 존재하는 만큼, di*go님도 고민할 수 있습니다. 다만 FREE는 준비 없이 하면 “바쁘기만 하고 수익은 들쑥날쑥”해지기 쉽습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를 충족할 때만 추천합니다.

무료 피드 운영 규칙(필수 5개)

  1. 무료 공개 범위: 무엇을 무료로, 무엇을 유료로 잠그는지 1문장으로 설명 가능
  2. 무료에서 유료로 넘어가는 이유가 명확(아카이브/연재/고화질/비하인드 등)
  3. 유료 가입 후 첫 24시간에 소비할 “환영 패키지”(대표작 3~5개) 준비
  4. DM/요청은 자동으로 늘어난다고 가정하고, 주간 응대 시간을 제한
  5. 전환 지표를 본다: 무료 팔로워 대비 유료 전환률, 전환 경로(어떤 게시물에서 가입했는지)

FREE는 “사람을 모으는 도구”일 뿐, 수익 안정의 도구는 아닙니다. 수익 안정이 최우선이라면, 유료 저가형이 더 편할 때가 많습니다.

7) 시장 신호: “지출이 늘고 있다”는 건 가격 인상 신호가 아니다

2025년 12월 28일 보도들을 보면, 특정 국가에서 OnlyFans 지출이 증가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캐나다, 에콰도르 등). 이런 기사들은 “시장에 돈이 있다”는 힌트는 주지만, 내 계정에 바로 적용되는 가격 결론은 아닙니다.

  • 지출 증가 = 상위 크리에이터/특정 장르/특정 유입 채널의 성장일 수 있음
  • 내 계정의 핵심은 “내 팬이 왜 남는가”와 “내가 지속 가능한가”

또 다른 사례 보도(월 수천 단위 수익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참고는 되지만, di*go님처럼 본업이 있고 일정이 빡빡하면, “큰 성공담”보다 재현 가능한 운영 규칙이 훨씬 중요합니다.

8) di*go님 상황에 맞춘 추천 옵션 3가지(현실형)

여기서는 “생활 브이로그 + 일정이 고정적 + 수입 안정이 목표”라는 전제를 놓고, fantrie 가격 선택지를 3개로 압축합니다.

옵션 A) 유료 저가 고정형(안정 우선)

  • 가격: $3~$5 구간
  • 운영: 주 1회(최소) 업로드 + 아카이브 누적
  • 추가 수익: 가끔의 번들/한정 요청(수량 제한)

추천 조건: 변동성 스트레스가 크고, 제작 리듬이 가장 중요할 때.

옵션 B) 입문가→정가 전환형(성장+안정 균형)

  • 첫 달: 낮은 가격(입문)
  • 다음 달부터: 정상가
  • 핵심: “첫 달에 만족”이 아니라 “둘째 달에 남을 이유”를 설계(아카이브/연재)

추천 조건: 유입은 있는데 결제 장벽이 걱정될 때.

옵션 C) FREE→유료 티어 전환형(유입이 강할 때만)

  • FREE: 맛보기/하이라이트
  • 유료: 아카이브·시리즈·고정 리듬
  • 필수: 전환 동선(가입 CTA, 고정 게시물, 환영 패키지)

추천 조건: 외부 유입이 이미 강하고, 전환 운영(지표/동선)을 꾸준히 볼 수 있을 때.

9) 바로 실행: 7일 가격 점검 플랜(짧고 확실하게)

Day 1: 현재 숫자 적기

  • 유료 구독자 수
  • 월 신규/월 이탈
  • 월 업로드 수
  • 가장 반응 좋은 콘텐츠 3개

Day 2: ‘팔리는 이유’ 한 줄로 쓰기

  • “내 채널을 구독하면 ___을 얻는다.”

Day 3: 환영 패키지 만들기(3~5개 고정)

  • 대표작 + 시리즈 안내 + 업로드 약속

Day 4: 가격 후보 2개 정하기

  • 예: $3 vs $5 / 또는 첫 달 $3 → 정가 $5

Day 5: 임계값 설정

  • 이탈률 임계값
  • 총매출 임계값
  • 테스트 기간(최소 2~4주)

Day 6: 공지문 템플릿 작성

  • 구조(변경점/이유/기존 보호/시점)

Day 7: 적용 또는 보류 결정

  • “불안해서”가 아니라 “임계값 기준으로” 결정

원하시면, di*go님이 현재 유료 구독자 수·월 업로드 가능 횟수·대략적인 유입 경로(숏폼/검색/기존 팬)만 알려주면, 위 공식을 그대로 넣어서 가격 후보 2개 + 이탈 임계값 + 공지문 초안까지 깔끔하게 만들어드릴게요.

마지막으로, 장기적으로 해외 유입까지 염두에 둔다면 “가격”보다 먼저 “발견 가능성(검색/추천/언어/페이지 구조)”이 중요해집니다. 필요할 때는 가볍게 “join the Top10Fans global marketing network”도 고려해보세요: Top10Fans에서 크리에이터 성장 지원 보기

📚 더 읽어볼 만한 자료

가격을 정할 때 ‘시장에 돈이 얼마나 도는지’ 같은 큰 흐름도 참고가 됩니다. 아래 기사 3개는 “소비가 실제로 늘고 있다”는 신호를 확인하는 용도로만 가볍게 읽어보세요.

🔸 캐나다, OnlyFans 소비 세계 2위…2025년 지출 증가
🗞️ 출처: Toronto Sun – 📅 202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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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콰도르에서 OnlyFans 지출 증가…2025년 1,750만 달러
🗞️ 출처: El Diario Ecuador – 📅 202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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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아이 엄마, OnlyFans로 매달 수천 파운드 수익 사례
🗞️ 출처: Cornwall Live – 📅 202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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